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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 정책과 연준(Fed)의 관계 분석

by 피터까똘 2025. 3. 13.

 

무역전쟁

 

 

 

2025년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주요 경제 정책으로 관세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유럽연합(EU), 한국 등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세 인상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한 무역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데 특히,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통화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과 경제 전반에 대한 복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연준의 금리 정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유럽연합, 중국, 한국의 상이한 반응을 비교하며 글로벌 경제의 향방을 고찰하여 보고자 합니다.

 

 

 

 

목차 : 1.관세 인상과 인플레이션, 연준의 정책 대응

          2.관세 인상과 유럽연합, 중국, 한국의 차별화된 반응

          3.관세 인상과 금융시장, Fed의 역할

 

 

 

 

[1.관세 인상과 인플레이션, 연준의 정책 대응]

   관세는 기본적으로 수입품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효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소비자 물가 상승을 유발하여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가 부과되었으며, 이는 미국 내 물가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연준은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을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트럼프의 관세 인상이 다시 한번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초래할 경우 연준은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하지만 2020년대 중반을 향해 가는 현재, 미국 경제는 고금리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도 안고 있으므로 연준은 관세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난제를 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관세인상과 유럽연합, 중국, 한국의 차별화된 반응]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각국에 미치는 영향은 국가별 경제 구조와 대미(對美) 무역 의존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유럽연합(EU): 유럽연합은 미국과 무역 관계가 깊지만, 내수 시장의 규모가 크고 글로벌 기업들의 다각화된 공급망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자동차 및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기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럽은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 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글로벌 무역 질서를 더욱 경색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 중국: 중국은 과거 미중 무역전쟁을 거치며 자국 경제의 내수 중심 전환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트럼프의 관세 인상이 중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위안화 절하, 보조금 확대 등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중국의 대응은 연준의 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위안화 절하는 미국으로의 수입 물가 상승을 유발하고,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 한국: 한국은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며, 특히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주요 산업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있어 일정 부분 보호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부문에서는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될 위험이 있으므로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위안화 절하(CNY Depreciation)와 보조금 확대(Subsidy Expansion)

       중국 정부가 수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위안화를 절하하면 중국 상품 가격의 경쟁력이 상승하여 미국의 수입은 증가하여 미국 내 제조업을 압박하고 미국 무역적자 확대 압력으로 작용하여 중국에서 미국으로 디플레이션 효과를 수입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즉 저렴한 수입품이 미국 내 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을 하게 됩니다.

      중국 정부가 특정 산업에 보조금을 확대하면 글로벌 과잉공급을 유발하여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하여 미국과 EU의 상업 생태계가 위축될 가능성이 발생하여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이것은 Fed 입장에서는 공급 측 교란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Fed는 디플레이션 수입 압력이 발생하여 Fed가 목표하는 2% 인플레이션 유지에 어려움이 발생을 하고 위안화 절하는 위안화 자산의 매력이 감소하여 달러 강세의 기조로 돌아서게 되어 기존의 금리를 유지하면 달러 강세가 심화되어 수출이 부진하게 되어 경기둔화 압력이 발생하게 되며 특히 선거 국면에서 제조업 보호 요구가 커질 경우, Fed의 독립성에 대한 도전이 발생하여 기존의 수요 측 중심 통화정책으로는 대응이 제한적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게 됩니다. 

    즉, 위안화 절하와 보조금 확대는 미국에 디플레이션 압력을 가져오며, 이는 Fed의 통화정책, 특히 금리 결정과 긴축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변수로 작용을 하고 글로벌 경제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3.관세 인상과 금융시장, Fed의 역할]

트럼프의 관세 인상은 단순한 무역 문제가 아니라 금융시장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은 무역전쟁이 재개될 가능성을 반영하여 변동성을 키울 수 있으며, 이는 연준의 정책 결정에 더욱 복잡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1. 채권 시장의 반응: 관세 인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채권 금리는 상승하고 국채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정책에 부담을 줄 수 상황입니다.
  2. 주식 시장의 반응: 무역 장벽이 높아질 경우 기업의 비용 증가로 인해 기업 이익이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주식 시장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이 중요한 기술주 및 제조업 중심 기업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3. 달러화 강세: 관세 인상이 미국의 무역수지를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면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신흥국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관세 인상 정책은 단순히 무역 문제를 넘어 연준의 통화정책, 금융시장, 글로벌 경제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이에 따른 금리 정책 변화는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중국, 한국 등 주요 교역국에도 파급 효과를 미칠 것입니다. 특히 각국의 대응 방식에 따라 무역 질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이 달라질 수 있으며, 연준의 정책 결정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분석을 통해 트럼프의 관세 인상과 연준의 관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국제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대비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으며 향후 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각국이 어떤 대응 전략을 펼칠지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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